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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기로서니 ...


  •  趙東卓 선생의 詩처럼 바람을 탓하랴만, 그래도 거센비에 속절없이 떨어지는 꽃잎들을 바라보고 앉아있을 수만은 없지싶어서 근교를 다녀왔다. 먼산의 나무들은 연두빛깔 잎사귀를 내어놓아 제각기가 다채롭기 그지없다. 봄물또한 그득한 강가를 호젓하게 돌아보았다.   
  • 비가오는 국도6호선으로 달려가서 양근대교로 남한강을 건넜다. 그리고 남한강 남안의 지방도 342호선으로 수변길을 지나서 귀가했다. 국도6호선을 달리면서 봄물너머 남종에 가득한 꽃들을 보았고, 남종 수변길을 지나면서 한강 북안에 비치인 양서와 조안의 신록을 눈호사했다. 혹, 다음주에 시간이 나면은 서종의 소나기 마을길이나 금남길도 돌아보면 금상첨화이고, 욕심내면 구룡나무 꽃피일 때 즈음에 수타사 길도 좋았던 회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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