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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에서 ...

미사 시간에 맞추어 아내를 들여보내고, 다산선생 생가 앞에 차를 대었다. 남한강 쪽으로 걸었다. 평탄한 길이라 걷기는 편했지만, 강변으로 갈수록 바람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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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디찬 강바람에도 볕은 따사롭고 버들개지의 솜털은 짙기만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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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빠진 비인 연밭의 양지녘에는 닭무리가 한가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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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장 밑에서 강이 우는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걷다가, 양평으로 돌아서 퇴촌길로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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